췌장에 문제가 생기면 몇 가지 증상이 발생합니다. 명치 아래쪽에 심한 통증과 그리고 십이지장에서 나오는 소화액을 막기 때문에 소화장애가 생기게 되며 피부가 누런색으로 변하고 눈동자로 노랗게 변합니다. 이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췌장에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췌장에 좋은 음식
1. 시금치
독일 인체 영양 연구소에서는 췌장을 보호하고 췌장암의 위험을 낮추는 가장 좋은 야채로 시금치를 꼽았습니다. 특히 잎이 많은 초록 채소 (시금치, 근대, 케일, 겨자채 등)은 비타민 B와 비타민 함량이 높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2. 적포도
적포도의 껍질에 함유된 레스베라트롤이라는 강력한 항산화 화합물질이 췌장암세포의 기능 상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며 이 성분은 적포도뿐만 아니라 라즈베리나 블루베리도 함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3. 브로콜리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 아피제닌과 루테올린이 풍부한 음식은 브로콜리와 같은 십자화과 채소로 췌장암 세포 형성을 죽이거나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4. 강황
카레의 주재료인 강황은 대표적으로 췌장에 좋은 음식입니다. 췌장의 염증과 통증을 줄여 췌장염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인슐린 생성을 촉진해 혈당 수치를 낮추고, 당뇨 발병도 예방해줍니다. 또한 강황 속 커큐민 성분은 강력한 항암작용으로 췌장암의 치료를 돕는다고 합니다.
5. 마늘
마늘 역시 췌장에 좋은 음식으로 꼽힙니다. 밥을 주식으로 섭취하는 한국인들은 탄수화물 섭취가 많아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높아지게 되는데요. 이때 마늘을 같이 섭취하면 마늘의 알리신 성분이 췌장 세포를 자극해서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하고, 혈당을 조절해준다고 합니다. 또한 평소 마늘을 많이 먹는 사람은 췌장암 발병 위험이 54%나 낮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6. 체리
체리에는 각종 항산화 성분과 페릴 릴 알코올이라는 화합물이 풍부한데요. 이런 유효 성분들이 암세포 성장을 억제해 췌장암 발병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또한 체리에 함유된 안토시아닌은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세포를 자극해 인슐린 생산량을 약 1.5배 증가시키므로 당뇨병의 예방과 치료에도 좋은 식품이라고 합니다.
7. 고구마
길쭉하고 노란 색깔이 묘하게 췌장을 닮은 고구마는 실제로 췌장에 좋은 음식입니다. 고구마는 췌장 기능을 촉진할 뿐 아니라 췌장암 발병을 약 50%까지 낮춰준다고 합니다. 또한 고구마는 혈당지수가 낮은 음식이어서 포도당이 혈액 속에 천천히 방출됨으로, 췌장을 자극하지 않고, 혈당 수치를 안정시킨다고 합니다. 고구마를 꾸준히 섭취하면 췌장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8. 요구르트
요구르트에 풍부한 유산균은 소화기능을 도울 뿐 아니라 췌장을 보호해서 췌장염 및 췌장암 위험을 감소시킵니다. 특히 저지방이나 무지방 요구르트는 췌장의 부담을 덜어줘 췌장 건강에 더 좋으며, 요구르트뿐만 아니라 김치와 같이 생균이 풍부한 음식을 먹어도 도움이 됩니다.
9. 양파
양파에 들어있는 황, 셀레늄 등의 영양소는 췌장이 제 기능을 하도록 돕습니다. 특히 황 화합물 중 하나인 이소 알린 은 췌장의 인슐린 생산 세포 활성화를 촉진해 인슐린의 분비를 돕고, 혈당을 내려줍니다. 또 양파에는 췌장암을 물리치는 플라보노이드 역시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10. 민들레차
민들레차는 장과 간에서 독소를 제거합니다. 이는 손상된 췌장 세포가 복구되는 것을 돕고, 담즙 생산을 늘리는데요. 담즙 생산이 늘어남에 따라 췌장이 받는 압력과 염증도 줄어들어 췌장이 건강해진다고 합니다.
그밖에 췌장에 좋은 음식으로는 낙지, 양배추, 현미, 당근, 시금치 등과 같은 어패류, 신선한 채소, 제철과일 등이 있으며 표고버섯, 차가버섯 등도 좋은 음식으로 꼽힌다고 합니다.
댓글